잡다한 창고
어제까지 에스쁘아 세일을 했었는데 뉴트럴 그린 색의 크림 컨실러를 사왔어요. 잡티도 잡티인데 제가 홍조가 심하기 때문에 피부가 붉거든요. 부피는 큰 편이에요. 넓적한 사각형의 모습인데 좀더 작게 만들어서 저렴하게 팔았으면.... 이렇게 보면 초록색 느낌은 거의 안 나요. 일반 컨실런데 좀 칙칙한 느낌? 손등에 발라봤는데 넓게 펴면 그린끼가 보입니다. 사진이 많이 어둡게 나왔는데 실제론 저거보단 밝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폰이다보니까 피부가 보정된 거긴 한데 붉은끼가 보이죠? 열받거나 날씨가 더우면 더 빨개지거든요. 위에 사진보단 붉은끼가 많이 가려졌죠? 여기에 파데 올리면 홍조 하나도 티 안 나요. 제가 홍조때매 블러셔 사놓고 잘 못 썼는데 이제 걱정이 없네요. 근데 컨실러가 되게 꾸덕해요. 매트한..
예전에 제가 캄보디아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적이 있어요. 벌써 2년이나 지났는데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생각이 나더라고요. 아이들과 정도 많이 쌓였고 같이 봉사했던 단원들이라고 해야하나 그분들과는 아무래도 다들 취직이다 뭐다 일에 치여서 자주 연락은 못하지만요. 그때는 다들 어리고 풋풋했던 거 같은데 저도 아직 어린 나이지만 그때같은 풋풋함은 없더라고요. 일에 치이니까 사람이 피폐해진다고 할까요? 아이들과 함께 웃고 즐기던 봉사가 끝나고 남은 이틀동안 관광을 했었답니다. 앙코르와트와 앙코르톰을 갔었답니다. 시간이 꽤 지나니까 큰 줄기만 기억에 남네요. 앙코르는 크세르어(캄보디아 언어)로 '크다'를 뜻하고 와트는 사원, 톰은 도시라고 들었어요. 캄보디아가 오랜 내전을 겪으면서 문화재들이 많이들 소실되어 있어서 ..
예전에 쓴 글인데 여기에도 백업?차 옮겨봅니당. 디즈니가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하고 있는데 미녀와 야수는 제가 두번째로 보는 실사화에요. 물론 영화관에서.. 처음엔 신데렐라를 봤었거든요. 디즈니하면 ost랑 아니겠씀까?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어서 영상미도 있고 엠마 왓슨도 겁나 예쁜데 전체적으로 어두워요. 실사화 예고편부터 시작해서 본편도 색감이 어두워요. 애니메이션은 아무래도 대체적으로 밝은 색감이었는데 그래도 미녀와 야수 애니메이션만큼 재밌었었어요. 인상 깊었던 거는 영화의 시작점이랄까요? 동화를 들려주듯 나레이션 깔리고 장미를 표현하는 붉은색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더라고요. 구성점을 잘 만들었어요. 기승전결이 확실하다는 점? 전개해나가면서 디즈니의 특징인데 뮤지컬적인 요소가 빠지지 않잖아요. 배우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