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창고

샤넬 4구섀도우 268 본문

YOLO

샤넬 4구섀도우 268

륜울 2017. 7. 4. 21:36

인터넷에서 보고 오호 하다가 백화점 매장가서 발색해보니까 너무 예쁘더라고요

원래 이게 한정이었는데 온고잉되서 사려고 보는데 하도 인기가 많고 입고되는 물량도 한정적이라고 해서 사기 힘들었던 친구에요.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완불 예약을 걸고 기다렸고 11월 중순쯤에 입고 늦어진다고 죄송하다는 전화를 받고 언제 들어올까 이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입고 됐다는 전화를 받고 밍기적거리다가 받아왔던 아이랍니다!

 

11월이면 현재 일하고 있는 곳에서 일할 때 인데 사무실이랑 가까워서 퇴근하고 백화점에 들리는데 이거 받아오겠다고 주말인데 씻고 나가서 받아왔었죠.

 

입고 됐다고 연락 왔을 때 되게 기뻐했었어요.



작은 쇼핑백에 담아서 줬는데 앙증 맞아요


안을 열어보면 샤넬268 있고 나라별 언어로 적혀있는 설명문이 있고요


전체적인 외형은 아주 심플해요. 깔끔한데 지문이 잘 묻어나네요. 입생로랑 틴트도 지문 도장 잘 찍히는데 애는 잘 닦인달까? 사실 저 샤넬제품 처음 사봐요. 샤넬 립스틱도 좋다는데 월급 들어오면 립스틱 살까 고민이 되네요.

 

립스틱 색깔이 좀처럼 맞는걸 찾지 못해서 못 사고 있어요. 매장가면 사람 넘 많고 직원분들이 너무 달라 붙어서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살 수도 있고 안 살 수도 있는데 보고 있으면 가까이 오셔서....도난의 위험때매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요.




안을 열면 딱 이래요. 이건 플래쉬로 찍었던 사진이에요. 집이 너무 어두워서 자연광 팡팡 들어오는 집으로 이사가고 싶네요.

저의 작은 소망이랄까요.


플래시때문인가 좀 밝게 나왔어요. 저는 레드섀도우도 곧잘 쓰거든요. 포인트로 주긴 하는데 눈 꼬리보다는 언더쪽에 발라서 물기있어보이게? 하는 편이에요. 도화살같아져서 꽤 예쁘더라고요. 사실 집에 오자마다 뜯어서 화장을 해보았답니다.  가장 연한 색을 베이스로 깔고 두번째로 연한색으로 쌍꺼풀라인쪽을 하고 가장 어두운 색으로 아이라인 그리듯 했어요. 언더엔 레드브라운?이라고 해야하나 그걸 발랐고요.

받으러 갈 땐 생얼에 립만 바르고 나갔는데 집에 와서 풀메이크업! 내일 출근할 때 어떻게 하고 나갈까하고 미리 해봤달까요.​

 

요거 하나면 있으면 음영 메이크업 다할 수 있고, 쿨톤은 토인이 될 수 있지만요.

저걸로 눈썹도 그릴 수 있습니다. 아이브로우 펜슬 없을 땐 브러쉬로 그냥 쓱쓱 그렸어요. 더운 여름이라 애네들이 무거운 색감이잖아요.

 

가을 겨울 되면 또 열심히 쓰고 다닐 거 같네요.




아래는 한 번만 해서 발색한 거에요. 입자가 엄청 고운지 실크같은 느낌이 났어요. 매끄러운 진흙같달까요


예전에 퍼스널컬러 진단 받았는데 봄웜 나왔고 사람들이 저 섀도우 팔레트 가웜템이라고 하는데 걍 씁니다.


그냥 예뻐요. 완불 예약 걸었는데 한참 기다렸다는게 좀 맘 아프지만 사계절 다 쓸 수 있을 거 같아요. 물론 전 봄에는 연두색 섀도우 쓰고 여름엔 파란색 섀도우도 쓰고 크게 색 안 가리고 썼는데 요즘은 무펄이 좋아서 무펄 섀도우만 들어가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갖고 있는 다른 무펄 섀도우를 소개해볼게용


얼굴에 발색해본 것도 올리고 싶은데 폰카라 그런지 넘 안나와서 패스

 

이거 쓰면 분위기 깡패됩니다.

 

다들 이거 쓰고 화장하면 눈 엄청 커졌다고 신기해하기도 하는데 그냥 음영의 힘이 아닐까 싶네요.


'YOLO'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카소 파운데이션 브러쉬FB17  (0) 2017.07.13
커피빈 이대후문점에서  (0) 2017.07.08
겨울에 먹었던 백미당 딸기 아이스크림  (0) 2017.07.04
데일리 MODT  (0) 2017.07.04
작년 겨울에 직구했던 나스랑 맥  (0) 2017.07.0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