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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MODT

륜울 2017. 7. 4. 00:55

 

 

 

요즘 화장 잘 안하는데 하고 싶어서 해봤답니다. 비오는 날은 뭔가 꿉꿉하고 진득거려서 쳐지는거 같아서 화사해지고 싶었거든요.

 

비가 와서 가방을 일부러 작은 걸 챙겨와서 몇 가지만 가방에 넣어서 출근했어요.

네 제가 오늘 파우치 없이 가져간게 저게 전부랍니다.

 

평소에 파우치에 한가득 넣고 다니는거에 비하면 아주 적게 가져갔답니다.

 

데일리니까 화려한거는 좀 뺐고, 홍조 때매 컨실러 들고 다녔던 것도 빼서 블러셔도 생략할 생각이라 뺐답니다.

 

저는 되게 간편하게 화장을 끝내는거 같아요.

없으면 없는대로 말이죠.

 

뷰티유투버들처럼 화려한 것도 해보고 싶고 베이스에 공을 들여보고 싶은데 많이 얹으면 얹을 수록 답답해져서 막상 사는건 많은데 하는건 간소하게 하게 되네요.

 

파데는 바비브라운 스킨세럼 파운데이션 샌드, 더 밝은 색을 사고 싶었지만 면세점에서 살 때 품절인 관계로 사지 못해 피부보다 살짝 어두운 샌드컬러를 사게 되었네요.

 

눈썹은 사진에 빠졌는데 아리따움 하드포뮬러 적갈색을 사용해서 빈 곳을 채웠고 페리페라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로 색을 입혔어요. 색상을 아마 그냥 브로우랍니다.

머리 염색해가지고 밝은 색으로 산 거 거든요.

 

마스카라 솔이 가늘어서 쓰기 편해요.

 

눈은 로라메르시에 진저로 먼저 베이스 깔고 쌍꺼풀은 맥 허니러스트랑 코르크 섞어서 썼어요. 음영주면서 반짝거리게 했답니다.

되게 간단하게 아이 메이크업 끝냈어요. 언더도 삼각존은 코르크 눈 밑 애교살 부분은 허니러스트 사용했고요.

 

뷰러는 시세이도 뷰러 쓰는데 그게 컬리 좋아서 좋고요.

 

오사카갔을 때 고무 리필 사와가지고 바꿨더니 다시 짱짱해졌어요.

 

마스카라는 어마무시한 키스미 볼륨 마스카라 블랙색상으로 살살 발라주었답니다.

 

요즘 미세먼지때문인지 옛날보다 속눈썹이 길어진 거 같아요.

 

입술은 최근에 샀던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마그넷303을 사용했는데 시간 지나니까 핫핑크처럼 되어버렸어요.

 

땀나고 날도 습하니까 이니스프리 노세범 팩트로 마무리 했답니다.

이니스프리 노세범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노세범 파우더도 있는데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해외나갈 일 있어서 메이크업 포에버 파우더팩트도 사고싶은데 품절이라서 구경을 할 수가 없네요.

 

 

 

왼쪽에서 부터 진저, 코르크, 허니러스트, 립마그넷303 순서에요.

 

되게 무난하게 화장을 한 듯하네요.

블러셔 안해도 홍조 때매 블러셔한 거 같아서 편하긴 한데 사람 마음이란게 늘 새롭게 꾸미고 싶은 게 있잖아요.

 

귀찮을 땐 좋지만 좀 꾸밀라 하면 베이스가 두꺼워지네요.

베이스 두꺼워지면 뜨는데 참 안타까운 현실이랄까요.

 

오랜만에 올리는 데일리 MODT였고 곧 있으면 월급날이라서 이것저것 나갈 게 많네요.

일단 휴가를 해외로 나가니까 면세점에서도 한껏 사놨는데 정신 못 차리고 블러셔도 사려고 보고 있어요.

 

날도 더운데 더위 안 먹고 잘 놀러다녀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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