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루쥬 알뤼르 잉크 142번

전부터 사려고 했었는데 사왔어요.

샤넬 루쥬 알뤼르 잉크 142번이랍니다. 백화점 갔더니 8가지 색상 중 4가지가 품절이라더라고요.

140번은 말린 장미색깔에 MLBB라서 인기 많은가봐요. 나스 돌체비타랑 색 비슷해요.

142번은 핑크코랄색이에요. 144번도 인기 많다는데 형광끼가 많이 돌고요.

저한테는 142번이 MLBB색 같아요. 제가 입술색이 분홍색이거든요. 예전보다는 많이 탁해지진 했어도 핑큽니다(단호)

매장언니가 샘플 뭐 드릴까요? 필요한 거 있으세요?

하길래 뭐뭐 있냐고 물어봤거든요. 메이크업 베이스랑 파데나 마스카라 있다고 하길래 샤넬 마스카라 궁금해서

마스카라 샘플 주세요 하고 받아온게 저거에요.

립잉크 옆에 있는 저 친구요.

그냥 마실 나가듯 백화점 갔다가 저건 뭐지 하고 발라보고 괜찮아보여서 집와서 폭풍 검색을 했었어요

무슨색을 살까하고 발색들 보다가 결국 고른 건 데일리로 좋을 거 같은 142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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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서 보면 이런 색이에요. 밝게 나왔네요. 실물은 이거보다 색이 좀더 진합니다. 다시 포토샵을 깔아서 색 보정을 해야하나 고민되네요. 본체 바꾸면서 포토샵 다시 안 깔아서...좀 귀찮거든요. 잘 쓰지도 않고 출근하니까 컴터로 작업할 일도 없고요.

원래 배운 건 써먹어야하는데 말이에요

짧고 오동동한 제 손가락과 함께 한 142번입니다. 옆에는 마스카라 샘플 받은거에요.

아직 사용 안해봤어요. 내일 휴가라서 이걸로 입술 바르고 외출할 계획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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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뷰티 블로거분들 보면 흰색 바탕에 사진 찍는데 제 책상은 어두워서 더 잘 안 나오는거 같아요. 책상을 바꿀 수도 없고ㅠㅠㅠㅠㅠ

유리병이라서 무게감은 있답니다. 샤넬은 케이스가 참 예뻐요.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네요.

다만 지문인식이 쩐다는 점? 그래도 잘 닦이고 나스처럼 새거가 바로 헌 거 되진 않습니다.

샤넬은 옛날부터 유명했죠....여자들의 로망이잖아요.

인터넷으로 샤넬 디자이너가 한땀한땀 작업해서 만드는 옷들 보면 넋 놓고 보기도 했는데 말이에요.

괜히 샤넬이 아니구나....명품은 명품이에요.

이름값 한다지만 저 크기에 42000원은 비싸요ㅠㅠㅠ

​입구가 좀 더러운 건 제가 사무실에서 입술에 발랐다가 아차하고 집에 와서 사진 찍은 거라 그래요.

생긴 건 틴트처럼 생겼는데 분류는 립스틱에 가있는 녀석이예요.

착색은 좀 있는 편이고 바르고 나면 매트하게 마무리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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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측면이에요. 팁이 삼각형이네요.

종종 드는 생각인데 1회용 립브러쉬팁 사다가 바르고 싶어요.

립브러쉬 세척이 은근 귀찮거든요. 잘 안지워져요

여태 쿨톤인 줄 알고 살아서 늘 보랏빛 도는, 차가운 느낌의 제품을 썼었는데

웜톤이란 걸 알고 따뜻한 계열의 색을 사서 쓰고 있어요.

취향이란 게 있지만 안 어울리는 거 사서 바르는거보단 어울리는거 사자는 주의거든요.

매끄럽게 발리고 다 좋은데 아담하고 그립감도 좋고 정말 좋은데 많이 비싸요.

틴트형 제품들은 입구가 잘 더러워지잖아요. 그게 좀 싫긴한데 색이 너무 예쁘니까 어쩔 수가 없네요.

각질정리 안하고 하면 입술 주름에 끼어요. 사무실이 건조하니까 입술 마르면서 주름에 가득 끼었거든요. 면봉에 립밥 묻혀서 닦아내고 다시 발랐었어요.

 

손목에 발색해본 거에요.

따뜻한 느낌이 많이 들죠?

샤넬 립제품 2개 있는데 둘다 바르면 광택이 느껴져요.

매트한 립이 아니라서 그런걸지도 모르죠.

백화점가서 발색해보는거 되게 좋아하는데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광택이 도는거 같아요.

아마 제가 맥 립스틱을 바르다가 발라서 그런거겠지만요.

카페알바할 때 잘 안 지워지는 립스틱 찾다가 맥으로 갈아탔었죠.

서비스직 사람들 맥 많이 쓰더라고요. 매트해서 잘 안 지워지니까요.

해외여행을 생각하고 있어서 면세점 찬스를 쓸까 고민하고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샤넬제품들은 다들 품절된게 많아서 있을 때 사야합니다.

직구도 생각했었는데요 샤넬은 직구가 더 비싸요.

한국 백화점에서 사는게 최선이고

아니면 인터넷으로 몇 천원 싼거 사거나

가장 좋은 건 해외나갈 일 있으면 인터넷 면세찬스 쓰는거라고 생각해요.

직접 사서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