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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서오릉]주막보리밥

륜울 2017. 6. 11. 15:48
부모님과 함께 외식을 하고 왔어요.
엄마가 저번에 왔었다고 음식 괜찮다고 해서 왔답니다.

유명한지 대기하는 사람들 많더라고요.
한 시 넘어서 왔는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어요.

본관 별관 나눠져있고 꽤 넓은 식당이랍니다.
서오릉이 원래 좀 주말에 마실 나올 겸 음식점 찾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서요

오랜만에 나온 건데 도로도 정리하고 있고 새로 생긴 식당들도 많더라고요.

여기는 본관 입구고 위 사진은 방송 나왔다해서 찍은 거에요.

시레기 털레기를 시켰는데 양이 어마어마해요.
사람 많고 바쁜 건 알겠는데 들어와서 물도 안 주고 10번도 넘게 불렀는데 대꾸도 안 하고 우리보다 늦게 온 사람 먼저 주문받아서 음식 나오고 맘 상해서 그냥 갈 뻔 했어요...

사람 맘이란 게 서비스 제공 받으려고 비싼 돈 내고 외식하러 나오는건데 말이죠...

우리보고 이해하라고 하는 태도는 좀 그랬죠.
한 두번 불러서 못 들은 것도 아니고 벨도 몇 번 눌렀는데....두 번은 가족외식하러 안 갈 거 같긴 해요.

음식이 맛 없는 건 아니지만요.

코다리찜도 시켰는데 그건 포장으로 해서 다른 가족들 반찬으로 먹으라고 가져왔고 우리는 옛날 비빔밥이랑 시레기털레기를 먹었답니다.

간도 적당하고 고추가 많이 들어가서 칼칼한 국물이에요.
마른 민물새우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시원하답니다.
쉽게 생각하면 시레기가 들어간 수제비를 뚝배기에 나오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뜨거워서 호호 불어먹어야해요.

녹두전도 먹고 싶었는데 주문할 때부터 맘 상하고 털레기 양이 어마어마해서 패스 했어요.

넘 풀떼기만 있어서 다른 메뉴시키는 게 좋지 않았나 하는데....말이죠.

제가 고기를 좋아하는데 첨 가보니까 시키는대로 먹었어요.

입맛 아니면 잘 안 먹어서 적당히 먹고 왔답니다.
맛집은 맛집인데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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