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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도쿄여행 1일차

륜울 2017. 8. 12. 18:31
여름 휴가로 도쿄에 다녀왔답니다.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휴가였는데 저녁비행기라 도착하자마자 숙소가서 짐 풀고 잤거든요.
도쿄를 돌아다닌건 다음날인 8월1일부터였어요.

호텔 위치는 디즈니랜드랑 가까운 시오미역 근처 호텔이었답니다.

호텔 로비에서 8시에 모여서 아침에 아사쿠사에 갔었어요.

아침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고요.

저 약수가 돌아와서 몸을 정갈하게 하는? 그런 용도라하는데 가이드북도 없고 사람들이 너무 바글바글해서 모르겠네요.

신사에 들어갈 때 입장료는 따로 없어요.
내부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저는 다리도 아프고 기대감도 없고 제가 가고 싶은 곳이 아니여서 외관만 구경했어요.

입구 쪽에 봉양하듯이 향을 피울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향을 피우다보니까 심하게 강한 향내때매 눈도 맵고 어지럽기도 했답니다.

사실상 볼 건 많이 없어요.

동아시아 건축물 구경하는 재미라면 나쁘지 않을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일본은 내전만 있던 나라라 문화재손실이 거의없죠. 그에 비해 한국은 외적의 칩입이 잦아서 유명한 문화재들은 불타있는데 말이에요. 퍽 유쾌한 구경은 아니었답니다.


못 해도 500년은 된 은행나무인 거 같아요.
살아는 있는데 속은 비어있더라고요.

요거는 길거리걸어다니면서 예쁘길래 찍은 꽃 사진이에요.


아사쿠사는 잠깐 구경했다가 시부야에 가서 하치코상을 봤답니다.

마침 저 위에 고양이가 쉬고 있어서 더 인기 폭발이었어요.
산책나온 고양이인지 깨끗하고 만져도 얌전했어요.
개인적으로 고양이 좋아하거든요.

하라주쿠역 근처서 뭐 먹나 하다가 다들 계속 돌아다니느라 쉬려고 들린 카페에요.
콩카레였는데 토마토맛이 강했어요.

계속 간식 먹이니까 다들 배 안 고파해서 여럿이서 먹고 말았죠.


호텔에 스파가 있어서 시내만 돌아다니다가 씻고 가볍게 팩하고 잤어요.

도쿄는 서울이랑 크게 다를 게 없는 거 같아요. 물론 시내만 돌아다녀서 그런거지만요.

첫날엔 아사쿠사 ->시부야 -> 하라주쿠 ->신주쿠 ->시부야 이렇게 왔다갔다했는데 사람구경만 한 느낌??

스시 먹으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서 못 먹고 돈부리같은 거 먹고 왔답니다.

혼자하는 여행이 아니다보니까 제약이 좀 있었어요.
일단 제가 가고 싶은 곳은 없었거든요.
지브리스튜디오 예약 실패해서ㅠㅠㅠ 담에 갈 땐 성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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