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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잉글롯 펄 피그먼트 61번 120번

륜울 2017. 7. 23. 09:53


잉글롯 요즘 뜨고 있는데 국내에 런칭되었잖아요. 된 지 꽤 됐는데 국내가격이 2~3배더라고요.

살 생각은 있었는데 안 사고 직구하려다가 말았거든요.
일단 폴란드 브랜드라 찾기 어렵고 미국이나 영국 뷰티관련 사이트로 많이 직구한다는데 잉글롯이 국내 런칭되서 그런가 공식 사이트가 국내꺼만 나오고 안 찾아지는 거에요.

아마존 검색하면 나오긴 하는데 색이 좀 제가 찾는 색 안 나와서 그랬어요.
115번 겁나 잘 나오는데 다른 색 잘 안 뜨고 말이에요!

어쨌든 발색은 백화점에서 몇 번 했었고 안 샀는데 요번에 사왔습니다.

마침 이벤트 하더라고요.

피그먼트 2개 이상 구매시 듀러라인 증정이라고 하길래 하나만 사려다가 2개샀어요.


61번과 120번을 샀고 실리콘 브러쉬는 피그먼트 안 사더라도 사려고 했던 아이고요.

제가 요번에 산 거 말고도 메이크업포에버 펄 파우더 있는데 걔네 쓸 때도 같이 쓰려고 생각중이에요.

확실히 잉글롯이 밀착력은 더 좋아요.

손으로 잘 밀착시켜 바르면 가루날림 없답니다. 펄 입자는 메포가 훨씬 작고 은은해요.


백화점 조명은 넘 누래서 좀 별로긴 했는데 실물 깡패에요.

위가 120번, 아래가 61번이에요.
백화점에서 61번 그냥 볼 때는 핑크끼 도는 갈색 같았는데 집에와서 발라보니 베이스로 깔기 좋은 톤 다운된 핑크랄까요...? 말린 장미색? 요즘 뜨고 있는 말린 여름장미색같은 로즈브라운? 비슷한데 좀더 맑아요. MLBB같은 색인듯 같네요. 일단 옅게 바르면 펄감 때매 핑크핑크한 색이에요.

120번은 보기에 짙은 갈색이잖아요.

펄이 보라색이 많아서 오묘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인 색은 갈색이고 한데 펄이 보라색이라 옅게 바르면 요정미가 뿜뿜거리는 색이에요. 이거랑 똥파리색있는데 85번인데 걔는 색이 숲의 요정같은 느낌인데 120번은 여왕 느낌도 나고 그럴달까요?
120번 살까말까, 다른 색 사려다가 샀는데 진짜 잘 산 거 같습니다.

잉글롯은 진짜 가격만 아니면 피그먼트 다 사고 싶어요.

색도 다 예쁘고 피부에 착 밀착된다고 해야하나요?
글고 국내 브랜드는 옛날에 비해서 다양한 색이 나오고 있지만 피그먼트는 그 색이 그 색이잖아요. 펄입자도 큰 게 대부분이고요.

듀러라인은 처음 접해보는 질감인데 아이프라이머 역할도 하면서 광도 내주고 지속력을 높여주는 거라고 하는데 아직 눈에 화장할 때 안 써봐서 표현하기 어렵네요.

손에 한 방울 떨어트리고 피그먼트 섞으면 크림 섀도우처럼 변해요.
쫀쫀해진다고 하는 게 맞는 거 같네요.
피그먼트로 포인트 아이라인 그릴 때 쓰면 좋다라는 설명도 들었고 밀착력 높여주는 거라 하루종일 펄이 남아있다고 하네요.

요즘 같이 더운 날엔 화장하면 다 녹아서 내려앉는데 기대해도 될까 모르겠어요.

눈화장은 파우더 처리해도 늘 번져오던 눈이라서요.

제가 눈이 촉촉한 편이고 땀도 잘 나거든요. 눈 건조해본 적이 거의 없는 건 좋은데 화장 많이 번지는데 지속력 높여준다는 소리와 증정으로 나간다해서 피그먼트 2개 산 거거든요.
이제 다음주면 여름 휴가 가는데 기대해보겠어요!

이 브러쉬가 젤 사고 싶어했던 아이에요!

일단 다른 브랜드는 이런 브러쉬 없잖아요.
더 매력적인게 이걸로 피그먼트 바르면 가루날림도 없고 차르르하게 눈에 발리는데 손으로 하는 거 아니니까 얼마나 간편합니까?

잉글롯 피그먼트들이 브러쉬 발색보다 손가락 발색이 예쁘대요.
근데 전 손에 이것 저것 뭍는 거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일단 사긴 살건데 쟤는 꼭 살거라고 피그먼트 발색하면서 매장직원한테 재고부터 확인하고 샀어요.

해외 브랜드라 한 번 입고될 때 소량으로밖에 안 들어온대요.

잉글롯 제품들 살 때 직구하려는데 다른 제품들은 나오는데 저 브러쉬 못 찾아서 국내서 사게 만든 아이랍니다. 아마존에서 안 나와요.ㅠㅠㅠ
폴란드 사이트도 모르겠고요.

모가 아니고 실리콘이라 오래 쓸 수 있다니까 안 잃어버리고 잘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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