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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포에버 다이아몬드파우더&잉글롯 피그먼트

륜울 2017. 7. 23. 23:01

 

 

 

메이크업포에버, 줄여서 메포라고 할게요. 메포 다이아몬드 파우더도 피그먼트로 되게 유명하잖아요. 근데 잉글롯도 국내 런칭되고 나서 엄청 뜨고 있어서 간단하게 비교해보려고요.

 

제가 갖고 있는걸로만 할거고 사진은 별로 없어요. 그냥 색만 비교한 건데 글로 풀어서 할거에요.

 

 

 

 

일단 모습을 보면 잉글롯이 훨씬 통의 크기가 크고 용량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용량은 둘다 2g입니다.

 

케이스의 차이라고 보면 될듯 싶네요. 일단 재질은 잉글롯이 두껍고 단단한 거 같아요.

메포는 구멍 뚫어서 쓰는건데 잘못 뚫으면 안에서 엄청 날리고 저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데 잉글롯은 그런 거 없이 시원하게 뚫려있어요.

 

뚜껑 열린채로 떨어지면 수습이 안된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가능하면 작은 공병 사다가 잉글롯은 덜어서 쓰는걸 추천합니다.

 

메포는 뚜껑이 좀 헐렁한 편인데 잘못 닫으면 제대로 안 닫겨서 파우치가 온갖 펄 잔치였던 적이 있어요. 일단 작고 휴대하기 편해서 몇 번 파우치에 넣어서 나갔었거든요. 입구 주변에 펄 파우더 정리 안하면 잘 안 닫히니까 주의해야하는 단점이 있답니다.

 

잉글롯은 아직 산지 얼마 안되서 모르겠지만 그냥 시원하게 뚫려있는 구조고 열면 입구까지 끝까지 차있는게 아니라서 그 걱정은 안해도 될 거 같아요. 단 좁은 곳에선 사용하면 안될 듯, 조심해야하는 친구죠.

 

가격적인 면으로는 잉글롯이랑 메포랑 한국 가격은 별 차이 안나요.

2천원 차이거든요. 메포가 더 비싸요...

 

직구가는 모르겠네요. 메포는 직구 안해봤어요.

 

또 색상의 다양성이라고 한다면 잉글롯을 따라올 수가 없네요. 잉글롯은 120가지 색상이 있는데 메포는 13가지인 걸로 알고 있어요.

 

메포는 펄 입자는 다 동일하고 실버펄이냐 골드펄이냐, 퍼플이냐 오팔펄이냐 핑크냐 이런 차이가 있어요. 메포는 색상 차이가 크게 없어요.

 

 

잉글롯 글은 다른 포스팅에 있어서 메포 파우더 애들만 추가적으로 찍어봤어요.

 

이런 식으로 구멍 뚫어서 쓰는거고 구멍 5개 있는데 다 뚫으면 큰일납니다. 제가 2개 뚫었는데 2개도 감당이 안되거든요. 맨날 쓰고나서 정리하고 닫아요. 나와있는 애들 밑으로 보내는게 일이랍니다.

 

젤 유명한 삼페인은 11호고 퍼플펄은 13호인데 퍼플이랑 핑크랑 섞여서 쿨톤들이 쓰기 좋다고 들었는데 전 그런거 없이 맘에 드는 색 씁니다.

 

질감은 메포는 모래같아요. 작고 건조하고 해서 가루날림이 심해요. 크림섀도우나 아이프라이버나 베이스 깔아두고 얹어야 그마나 덜하고요.

잉글롯이 훨씬 더 밀착력이 좋아요.

 

질감도 습한 모래? 바닷가 모래사장 모래같은 게 잉글롯이라면, 메포는 사막의 모래같은 느낌이에요.

둘다 영롱하고 예쁜 건 사실이에요. 메포는 조명받으면 반짝반짝해서 무대 메이크업에 많이 쓰인다고 했거든요. 일단 빛을 받으면 진가를 발휘하죠.

 

잉글롯은 색상이 진하게 올라올 수 있으니까 메이크업이 수월하다고 해야하나요?

 

메이크업포에버 다이아몬드 파우더는 포인트주는 히든카드같은 애들이라고 한다면 잉글롯은 포인트도 주면서 메인도 될 수 있는 거 같아요.

솔직히 메포는 진하게 얹어도 은은한 게 있거든요.

 

잉글롯은 진하게, 겹겹이 올릴 수록 진해지거든요.

 

 

팔목 안 쪽에 아이프라이머 바르고 메포 다이아몬드 파우더랑 잉글롯 올린건데 메포 진짜 3~4번 얹을 때 잉글롯은 한 번만 그어도 금방 올라오더라고요.

 

실리콘 브러쉬 이용해서 올렸는데 메포는 잘 안 묻어나서 여러번 얹었고 잉글롯은 깨 반절만큼 들어서 문질렀는데 저렇게 색이 잘 나오더라고요. 넓게 펴바르면 은은하게 올라오고 집약적으로 얹으면 저런거 같아요.

 

누가 더 좋고 나쁘고는 없어요. 그냥 자기 취향에 따라서 적절하게 써먹으면 될 거 같네요.

 

요즘 화장품 넘 비싸서 펄 파우더 용량 줄이고 가격도 줄였으면 좋겠어요.

모든 화장품들이 그랬으면 좋겠지만 안 그러겠지요.

 

언제 다 쓸 수 있을까 걱정이네요..

그래도 예쁘니까 괜찮아요. 어디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본인 취향대로 피그먼트 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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