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창고

크리니크 이븐 베타 크림 파운데이션 본문

YOLO

크리니크 이븐 베타 크림 파운데이션

륜울 2017. 7. 2. 15:50

사려고 생각하고 있다가 산건 아니고 면세점에서 뭐 살까 미리 살펴보다가....


인터넷면세점은 품절되면 언제 입고되는지 알 수가 없어서 그냥 미리 들어왔을 때 지르는게 좋거든요.


뭐살까 하고 시내면세점 먼저 갔었는데 치크팝 전부터 갖고 싶어서 보는데 면세점엔 2개밖에 안 들어와있더라고요.

멜론팝이랑 로즈팝 사려고 했는데 진저팝이랑 피치팝만 있고 그마저도 품절이에요.


그래서 그냥 백화점 매장가서 구경하다가 파데 다른거 쓰고 싶어서 확 김에 사버린 게 이븐베터 파운데이션이었어요.

제가 각질 관리를 잘 못하는 건지 화장을 겁나 못하는건지 요즘 자꾸 바르면 뜨더라고요.


크리니크는 옛날부터 집에서 엄마랑 언니가 쓰던거라 알거든요. 기초 떨어지면 가서 왕창 사오는거 알고 있고 저도 몇 번 써본 적 있어서 좋은 건 알고 있습니다. 유명하기도 하고요.


요즘은 크리니크도 색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크리니크는 옛날부터 기초가 유명했어요.

기초는 지금 쓰는거 있으니까 파데를 샀죠. 치크팝은 면세점에서 살 거야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집와서 확인해보니 종류가 2가지 뿐...파데말고 치크팝 살 걸

후회가 들긴 했는데 매장에서 얼굴에 테스트 받았을 때 좋다고 느껴서 파데도 만족스러워요. 다만 보일 때 노란베이스 보다는 붉은 끼가 돌아요. 제가 홍조가 있고 웜톤으로 나와서 노란베이스로 하거든요.




샘플로 분홍이 수분크림 받았어요. 크리니크하면 수분크림이라고 할 만큼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거고 겨울에 이거 하나만 발라도 촉촉하죠.


스프링컬렉션이 나오고 있어서 그런건가 패키지 상자가 예쁘네요. 꽃무늬~


이렇게 보이는 외관은 붉은끼보는 파데에요. 커버는 엄청 뛰어나진 않지만 작은 잡티는 한 번 더 톡톡 발라주면 얼추 가려져요. 전 따로 컨실러를 안 쓰거든요. 쓸 줄 몰라서 안 사서 그런 거긴 하지만요. 어떤게 제 피부톤에 맞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저는 베이스보단 색조라서 아이섀도우랑 립만 많아요. 그래도 코덕님들처럼 많지는 않아요. 늘 쓰던 색만 써서 자주 쓰는 색 위주로 사거든요. 근데 베이스는 많이 써봐야 저한테 맞는걸 찾을 수 있잖아요.


크리니크 쓴지 일주일 됐는데 전보다 뜨는 건 적고 무너짐도 저한테는 더럽지 않아서 좋네요.

캐트리스 리퀴드 파데도 무너짐이 더럽지 않아서 잘 쓰고 있는데 스포이드라서 입구 주변이 더러워지는게 없지 않아 있고 빈용기에 덜어쓰기도 애매하고 병은 크고 무겁고 그랬거든요.




용량이 참 혜자스럽네요. 가격은 사악하지만 다른 백화점 브랜드에 비하면 싸니까 괜찮아요.

조르지오 아르마니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데 가격이 8만원 넘고.....그마나 맥이 젤 싸다는데 요즘 꼭 그렇지만도 않은거 같아요. 크림파데라 그런지 쫀쫀한 감은 있습니다.



캐트리스 파데랑 비교한 모습이에요. 일단 캐트리스가 리퀴드이기 때문에 더 묽고 잘 퍼져요.

이렇게 적게 떠서 보니까 크리니크가 더 밝아요. 둘다 젤 밝은 걸로 샀고요. 저한테는 그냥 자연스러운데 톤이 균일하게 되서 살짝 화사한? 느낌이 들어요.




브러쉬로 얇게 펴밨는데요 위가 캐트리스고 아래가 크리니크에요


이렇게 보니까 캐트리스가 더 붉은끼가 도네요. 캐트리스 살 때 옐로 베이스라고 해서 산건데요....ㅠㅠㅠ

근데 파데도 파데지만 얼굴 각질관리가 잘 되야 화장이 잘되는거 같아요.


글고 매장에서 크리니크 테스트할 때 직원분이 해줬는데 직원이 괜히 직원이 아닌가봐요. 제가 집에서 화장할 때랑 다르더라고요. 더 찹찹 피부에 잘 달라붙고 매끄러워보였어요.


나중에 몇 개 없는 파데 비교해서 올려보도록 할게용....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