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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연신내-유라쿠

륜울 2017. 6. 21. 18:28
어제 저녁에 일도 힘들고 지치고 민증 재발급받아야해서 증명사진 다시 찍었거든요.

그러고나서 당일 찾아가기로 했는데 한 시간 이십분 쯤 지난 후에 다시 오라고 해서 저녁 시간대라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초밥 좋아해서 먹으러 갔었어요.

유라쿠 되게 오랜만에 가는데 늘 사람들 줄 서있고 그래요.
유명해진 것도 있고 연신내에 그럴 듯한 초밥집이 몇 개 없어서 그런 거 같아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초밥 사진만 딱 찍었어요.

모둠특선초밥을 시켰답니다.
가격은 16000원이고 12피스에요.
광어 연어 참치 방어 초새우 생새우 조개 계란 장어순이고 전 광어를 좋아해서 광어를 마지막 장어 먹기 전에 먹었답니다.

미식가들은 초밥 먹는 순서가 있어서 지킨다는데 저는 제 입맛대로 먹습니다.


먹다보니까 계란초밥, 다마고라고 하는데 맛있어서 2피스 추가로 시켜먹었어요.
일본 특유 폭신한 계란말이를 좋아해서 가끔씩 집에서 비슷하게 해먹고 하는데 요즘은 일하니까 만사가 귀찮아서요.

집에 설탕도 다 떨어졌거든요.
육수내서 하는 것도 손이 많이 가잖아요.
엄청 정성 들어가는 계란말이고 잘 못 말면 모양 망가지니 편하게 사먹게 되는 거 같아요.


요건 서비스라고 나오더라고요.
연어 다진 거 같은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어요.
맛있게 먹었답니다.

뭔가 아쉬워서 새우튀김 우동을 마지막으로 시켰어요.
새우가 큼직하고 살이 통통하니 좋더라고요.
다만 건져놓고 먹는 거 아니면 바삭함이 다 사라지니 미리 건져내고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맛은 걍 특별한 거 없는 우동맛이고요.
가격은 8000원이였어요.

과식하면 안되는데 돈 꽤나 써서 거하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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